美 클리어에지파워 인수
두산은 앞서 10일에는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퓨얼셀파워에 대한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결정했다. 두산 측은 “합병이 이뤄지면 건물용과 주택용, 규제대응용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규제대응용 연료전지 시장은 정부가 발전 사업자에게 의무적으로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게 한 정책에 따라 생성됐다.
㈜두산은 두산 퓨얼셀 아메리카를 통해 한국에 본격 진출하고, 퓨얼셀파워로 미국 주택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 세계 건물용 주택용 규제대응용 연료전지 시장은 약 1조8000억 원 규모였다. 시장 전문 기관들은 연료전지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어 2018년 5조 원, 2023년 40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