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폭식증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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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폭식증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성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4일 방송에서는 ‘힐링 뮤직 캠프’ 특집 2탄으로 가수 아이유와 악동뮤지션, 김창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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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데뷔해서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내가 데뷔하면 세상이 뒤집어질 것’라고 생각했는데 반향은커녕 삐거덕거렸다. 그때 자존감이 떨어졌다. ‘난 진짜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그래서 1집 앨범이 곤두박질하고 2집부터 상황이 조금씩 나아졌다. 그리고 ‘좋은 날’이 잘됐다. 그러나 항상 불안감에 떨었다. 곧 ‘방 빼’라고 할 것 같았다. ‘이게 내가 살 집이구나’하고 들어왔지만 문 앞에서 언제든지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5월 발매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 대해 “나는 과대 포장된 가수다. 이렇게 좋아해주실지 몰랐다. 출시하자마자 좋아해주셔서 ‘사기를 제대로 쳤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유는 “내가 데뷔 6년 동안 느낀 게 남을 잘 속이는 능력이 있다. 열과 성을 다한 것에 비해서 돌아오는 대가가 다른 사람에 비해 후하다. 그래서 지금은 ‘눈치 채기 전에 빨리빨리 부지런히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거품을 ‘단단한 비누로 만들자’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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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아이유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유 폭식증, 안쓰럽다” “아이유 폭식증, 이런 마음이 있었구나” “아이유 폭식증, 솔직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