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판매량보다 25% 늘려 잡아… 최고급 대형 세단 ‘뉴 A8’ 선봬
“뉴 아우디 A8입니다” 아우디코리아가 3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임시 전시장인 ‘A8 아트플렉스’를 세우고 고급 대형 세단 ‘뉴 아우디 A8’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아우디코리아는 3일 대형 세단 ‘A8’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아우디 A8’을 선보였다. 타머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A8 아트플렉스’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 수입차 시장이 매년 15∼20%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설정한 목표”라며 “이미 올 5월까지 1만808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가 3만 대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수입차 시장은 독일 고급차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아우디에 매우 중요하다”며 “올 초 선보인 소형 세단 ‘A3’는 물량이 달려 팔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하반기(7∼12월) 1.6L 디젤 엔진과 1.8L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A8 10개 모델 중 기본 모델인 ‘A8 50 TDI 콰트로’의 배기량은 2967cc, 최고 출력은 258마력, 최대 토크는 59.2kg·m,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12.6km다. 1억2670만∼2억5310만 원, 모두 4륜구동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