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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류승룡, 최민식에 “실제 이순신 장군 보는 듯 했다” 감탄

입력 | 2014-06-26 17:38:00


‘명량 류승룡’

배우 류승룡이 선배 최민식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진행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 픽처스) 제작보고회에서 류승룡은 “최민식 선배를 보면 정말 이순신 장군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최민식과 류승룡의 카리스마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최민식은 “서로 각자 배에 있으니 너무 멀리 있어서 잘 안 보였다”며 “극이 절정에 다다를 때 잠깐 봤는데 류승룡이 머리 위해 초가 지붕 같은 것을 얹고 있는 듯 했다. 멋있더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류승룡은 “최민식 선배는 정말 어르신 같았다.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처럼 태산 같았다. 항상 입버릇처럼 절대 다치지 말자고 하셨다. 그래서 6~7개월의 위험한 촬영이었지만 안전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배에서 멀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서로 가까워지는 순간이 있었는데 혼돈 속에서도 태산 같이 서 있으시더라. 실제 이순신 장군을 보는 듯 했다”고 덧붙였다.

‘명량 류승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량 류승룡, 류승룡 최민식 둘 다 카리스마 장난 아닌데” , “명량 류승룡, 류승룡 정말 좋다” , “명량 류승룡, 영화 개봉 언제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 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은 ‘최종병기 활’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민식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오는 7월 30일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