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자료 사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지난 21일(현지시각)“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TR4는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으로 아직까지 이 TR4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바나나는 대부분 캐번디시 품종이다.
전문가들은 한번 발병한 TR4를 치료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고의 예방책은 이 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전했다.
또 TR4를 최초로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학 랜드 플로츠 교수는 "캐번디시 종이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 있다.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나나 전염병'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이러다 바나나 못먹게 되는건가?" "바나나 전염병, 백신 개발해 주세요" "바나나 전염병, 진짜 없어지는건가요?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