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스포츠동아DB
강승조·윤주태 골…베이징 궈안에 2-1
포항은 부리람과 0-0…조별리그 무패
FC서울의 극과 극 행보가 이어졌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선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으로 부진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최종 6차전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홈경기에서 강승조-윤주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서울은 3승2무1패(승점 11),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서울은 H조 2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다음달 7일 원정 1차전에 이어 14일 안방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한편 E조 1위를 이미 확정한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안방인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최종 6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조별리그를 3승3무(승점 12)로 마쳤다. 포항은 G조 2위 전북 현대와 다음달 6일 원정 1차전, 13일 홈 2차전을 펼쳐 8강 티켓을 다툰다.
상암|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포항|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