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시체장사 한두번 당해?” 막말 파문

▲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시체장사 한두번 당해?” 막말 파문

보수논객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시체 장사 한두번 당해봤는가?”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지만원 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을 통해 지만원 소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심각한 리더십 위기에 처해있다”며 “알고보니 매우 무능하다는 것이 많은 국민의 정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 소장은“지금 대한민국은 세월호의 확대판”이라며 “이번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근혜는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해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이 전개해야 하고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 반란"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 소장은“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인 것”이라며 “시체 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앞서 지만원 소장은 지난 21일 남긴 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정밀하게 기획된 음모처럼 보인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만원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만원 발언, 너무 몰상식하게 발언한 것 아니냐” “지만원 발언, 논객이면 앞뒤 없이 저리 말해도 되는것인가” “지만원 발언, 본인 가족이 상처받아 봐야 이해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