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왼쪽)과 대상 수상자 김숙자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오운문화재단은 “김 씨가 소외된 이웃을 34년간 한결같이 보살핀 점과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과 봉사자들을 연결해 나눔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1980년 새마을부녀회 소속으로 봉사를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침마다 보건소로 출근해 노인 및 장애인 20여 명에게 안부전화를 걸고 환자가 발생하면 병원에 동행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올해 경남 자원봉사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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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