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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VS 진교중 ‘다이빙벨’ 논란…선체 수색 가능성은?

입력 | 2014-04-21 10:43:00


JTBC, YTN 화면 캡처

이종인 "다이빙 벨 타고 유속 극복 출입구 옆까지"
진교중 "다이빙 벨로 선체 내부 작업은 불가"

구조장비 '다이빙 벨'의 효과에 대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와 진교중 전 해난구조대(SSU Ship Salvage Unit) 대장의 엇갈린 평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종인 대표는 18일 방송된 JTBC '뉴스 9'에 출연해 "다이빙 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20~30m 밑 선체 옆 출입구까지 일종의 물 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인 대표는 "작업에 영향 끼치는 게 유속과 시계인데 시계는 더듬어서 하면 된다"며 "조류가 세도 선체 안에 들어가면 조류 영향은 없다. 다이빙 벨이란 다이버가 춥지 않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조류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가 투입을 주장한 다이빙벨은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엘리베이터 통로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종처럼 생겼다고 다이빙 벨이라고 이름 붙었다.

이 다이빙벨 안에는 잠수부 2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다. 공기 통로를 이어놓아 숨쉴 공간을 확보하고 수압과 낮은 온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런 다이빙벨을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 넣으면 선체 바로 옆까지 수평 이동을 할 수 있고 조류를 피할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이번 사건에는 다이빙 벨이 큰 효과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진교중 전 대장은 19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다이빙 벨은 잠수사가 작업하는 작업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장비"라며 "다이빙 벨을 타고 선체 내로 들어가서 작업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진교중 전 대장은 "다이빙 벨은 머무는 시간을 좀 더 지연하는 장비인가"라는 엥커의 말에 "그렇다"고 대답하며 "작업을 하는 배에서 잠수사를 태워서 물 속에서 작업 목적지, 그 배의 입구까지만 이송해 주는 장치"라고 말했다.

또한 다이빙 벨에 잠수부가 단 2명 밖에 들어갈 수 없다는 점, 선체 내부 진입은 어차피 수작업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실제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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