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배우 우봉식이 생활고에 목숨을 끊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단역 배우들의 쓸쓸한 죽음에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우봉식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조연을 맡아온 그는 지난 2007년 KBS ‘대조영’에서 팔보 역을 끝으로 더 이상 불러주는 곳이 없어 생활고를 겪었다.
이에 단역 배우들에 고단한 삶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 출연한 배우 정아율 역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당시 정아율은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단 10원도 벌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배우 김수진, 가수 김지훈 등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방송인들이 늘고 있어 단역배우들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배우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슬프네요”, “이런 현실이 있다는 게 참 맘이 아파”, “편히 쉬시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