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2000
보홀에서 꼭 즐겨야 할 여행지를 소개한다. 먼저 초콜릿 힐은 보홀 투어의 하이라이트다. 총 1268개의 언덕은 산호초의 퇴적물이 오랜 시간 동안 융기와 부식을 반복하면서 빚어졌는데 거대한 예술 작품을 마주하는 느낌이다. 키세스 초콜릿 모양으로 생긴 원뿔형의 언덕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초콜릿 힐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우기인 6∼11월에는 언덕이 초콜릿처럼 갈색으로 변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팡라오 섬의 알로나 비치는 작은 해변이지만 필리핀의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여유가 넘치는 곳이다. 붉은빛의 향연이 일품인 석양을 지나 밤이 되면 1km 길게 뻗은 해변 위 하늘은 온통 빛나는 별로 뒤덮인다. 비치에 누워 여유롭게 별을 바라보며 간단한 알코올을 한잔하는 것은 알로나 비치에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파밀라칸 돌고래 투어는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돌고래 무리를 볼 수 있는 코스로 알로나 비치에서 배로 20분, 발리카삭 섬에서는 15분 정도 떨어진 파밀라칸 섬으로 가야 한다. 투어는 보통 오전 6시 이전에 출발한다. 돌고래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점핑을 하는 장면을 마주하면 있는 그대로가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경이로움에 압도된다. TOUR2000 여행사는 ‘자연 그대로의 섬, 세부&보홀 5일’ 상품을 출시하였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다. 매일 출발하며 요금은 69만9000원부터다.
문의 02-2021-2080
(투어2000 동남아팀)/www.tour2000.com
문유선 여행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