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오토블로그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4 북미 국제오토쇼(NAIAS·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F타입 쿠페는 컨버터블과 마찬가지로 3개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F타입 기본쿠페는 3리터 슈퍼차지 V6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340마력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5.3초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59km/h. S쿠페는 최고출력 380마력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9초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275k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 만에 도달하는 R쿠페는 S V8컨버터블에 0.2초 뒤지지만 앞 엔진 후륜구동(front-engine-rear-drive) 레이아웃으로 운전자가 느끼는 속도차이는 거의 없다.
R쿠페는 최신형 포르쉐 911 카레라S와 비교해 크기는 동일하지만 길이 4.665km에 16개 코너를 가진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Circuit de Catalunya)의 시범 주행에서 고성능을 자랑하며 라이벌인 포르쉐를 긴장시켰다.
더욱 가파른 서스펜션에 맞춰 ADS(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를 장착해 안정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중 액체 공기냉각기(dual liquid air intercooler)를 탑재하고, 2세대 버전 EAD(Electronically Active Differential)를 장착해 뒷바퀴 간 회전력을 분산시켜준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kmYBVt2n6_w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