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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영업자의 소득이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빚은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을 포함한 18곳의 국내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은 189조8000억 원으로 1년 전인 2012년 말보다 16조 3000억 원(9.4%) 늘었다.
이에 반해 일반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은 2~4%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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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빚이 쌓여가는 자영업자의 소득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문제를 야기시켰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국 자영업자 1만 490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월 평균 매출은 877만 원이다. 2010년보다 113만 원(11.4%) 감소한 것. 특히 이들의 한 달 수익 877만 원에서 점포 임차료, 인건비, 재료비 등을 제외한 순 영업이익은 187만 원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이 한 달 수입이 100만 원도 어려운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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