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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인수 결국 3파전

입력 | 2013-12-17 03:00:00

KB금융-NH농협-파인스트리트… 2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두고 K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가 경쟁하게 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본입찰에 세 곳이 참여했다.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는 증권사에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금융저축은행 등을 묶은 것이다.

당초 패키지의 예상 매각 가격은 1조2000억∼1조5000억 원이었으나 인수후보들의 실사 결과 생명보험과 저축은행의 가치가 ‘마이너스’로 평가돼 매각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예비입찰에서는 KB와 농협이 1조1000억 원대, 파인스트리트가 1조4000억 원 선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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