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 제조회사인 원영기공은 2008년부터 매출이 매년 크게 늘어났다.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싱글PPM(완전제품화 운동) 품질혁신’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다. 부품 100만 개를 생산할 때 나오는 불량품 개수는 2010년 6000개에서 지난해 4500개로 감소했다. 이 회사는 불량품 개수를 10개 미만으로 줄이는 싱글PPM에 도전하고 있다.
회사 측은 “불량률을 줄이니 자연스럽게 매출이 늘고 있다”며 “품질혁신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찾아낸 셈”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청이 1995년부터 벌이고 있는 싱글PPM 품질혁신 운동이 지금까지 인증 기업 2108곳과 품질지도 기업 3321곳을 배출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