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센터 통역-번역 담당 9명… 경북 의료진과 31일까지 봉사활동
경북의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들이 고향에서 봉사활동을 처음으로 펼친다.
경북도는 최근 결혼이민여성 9명과 의료진 등 27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민여성들은 시군 다문화센터에서 통역이나 번역 일을 하고 있으며 경북도가 마련한 새마을운동 국제보급에 관한 교육도 받았다.
봉사단은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베트남 하이퐁과 꽝닌 성 지역의 초등학교 2곳과 보건소 등에서 의료와 보건, 교육 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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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의 모국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순복 경북도 다문화행복과장은 “이민여성 봉사단원들이 모국과 경북을 가깝게 만드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