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디트로이트뉴스
미국 일간지 디트로이트뉴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 부사장 한 헨드릭(Han Hendriks)의 말을 인용해 “자동 주행 자동차가 발전함에 따라 스티어링 휠이 더 이상 쓰이지 않을 것이며, 미래의 자동 주행 자동차는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지 않은 형태로 디자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핸드릭 부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동 주행 자동차를 타면 전방을 주시할 필요도, 계기판을 볼 필요도 없다”며 “2025년 이후 스티어링 휠의 역할이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그런 시대가 오면 자동차를 단지 운전자가 들어갈 수 있는 이동상자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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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미 많은 운전자들이 스티어링 휠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안에 완전 자동화된 무인자동차(self-driving cars)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헨드릭은 “존슨콘트롤즈가 자동 주행 자동차의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단계에 있으며 다음 달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자동 주행 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