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감독 “두 토끼 몰이”20일 3위 울산전 총력전 다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FC 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우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선언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16일 경기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리그 우승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일 3위 울산(승점 55)과 안방경기를 치르는 서울은 K리그 클래식 4위(승점 51)를 달리고 있다. 선두 포항(승점 56)과의 승점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울산을 꺾는다면 선두로의 도약도 바라볼 수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오른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결승 1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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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서울도 올해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른 뒤 K리그에서는 선수들의 체력 고갈로 인천(0-0·무), 수원(0-2·패) 방문경기에서 연달아 승리를 놓쳤다. 현재 서울은 주축 선수들인 데얀, 윤일록, 고요한 등이 대표팀에 차출돼 A매치 일정까지 소화했기 때문에 이들을 출전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이 A매치 기간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