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악화된 아무르메탈社에 생산-판매-기술 노하우 전수
9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전우식 포스코 전무(오른쪽)와 안드레이 유리비치 사펠린 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 부회장이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포스코 제공
전우식 포스코 전무와 안드레이 유리비치 사펠린 대외경제개발은행(VEB) 부회장은 9일(현지 시간)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아무르메탈 경영·운영권 위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EB는 아무르메탈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참석했다. 본계약은 10월 초에 체결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포스코의 축적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아무르메탈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단기 정상화를 넘어 설비 재조정 등을 통해 독자 생존이 가능한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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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아무르메탈 위탁운영을 계기로 ‘운영 노하우’ 수출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