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이 처음으로 외부 공모한 대외협력처장에 하용이 외환은행 사외이사(61·사진)가 임명됐다. 하 신임 처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해 홍콩사무소장과 연수원장 등으로 34년을 근무한 뒤 2010년 퇴임했다. 총장 직속기구인 대외협력처는 발전기금 유치와 학술교류 등 대학운영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포스텍 측은 “한국은행에 근무하면서 보여준 활발한 대외협력 활동을 높이 평가해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