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김태춘 밀어주려고 가슴 까고 나와” 19금 발언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가수 이효리가 싱어송라이터 김태춘과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효리는 자신의 앨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태춘과 함께 2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200회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춘은 "김태춘이어서 나온 거다"라는 이효리의 말에 "내 핑계 대지 말고 밀어주려면 제대로 밀어달라"고 응수했다.

이에 이효리는 "누나가 너 때문에 가슴까지 까고 나오지 않았느냐. 이 정도면 제대로 밀어준 거다"라고 과감한 발언을 했다. 이날 이효리는 어깨를 드러내고 가슴 라인을 강조하는 핑크색 드레스를 입었다.

이효리는 또 "앨범 작업 제안에 김태춘이 '시간 나면 해볼게요'라고 튕겼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최근 첫 솔로앨범 '가축병원블루스'를 발표한 김태춘은 이효리 5집 '모노크롬'에 수록된 '사랑의 부도수표', '묻지 않을게요' 작업에 참여했다.

이효리 김태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김태춘 밀어주려고 19금 발언 재밌다", "이효리, 역시 의리있다", "이효리 김태춘, 입담이 보통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