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산. 출처=동아 DB
일본 후지산에서 폭발 징후가 포착됐다고 19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19일 일본 현지 언론들은 시즈오카현 북동부와 야마나시현 남부에 걸쳐 있는 후지산(해발 3776m) 인근에 미세 먼지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등 분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대규모 분화의 전조는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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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8일에는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상공 5000m까지 검은 연기가 분출하고, 화산재가 시내 중심까지 날아가 행인들이 마스크와 우비를 착용하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혼란이 일어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후지산 폭발이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편서풍 지대인 동북아시아의 위치상 아주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