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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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역투를 펼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투수 최고 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다르빗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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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르빗슈는 삼진 15개를 잡아내며 207탈삼진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200K의 고지를 점령했다.
완벽한 투구였다. 5회까지 탈삼진 10개를 기록했으며, 단 한 명의 주자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게임을 이어나갔다.
퍼펙트게임이 깨진 것은 6회말 1사 후 볼넷. 이후에도 다르빗슈는 6회와 7회를 무안타로 막으며 노히트게임을 계속했다.
비록 다르빗슈는 8회말 1사 후 카를로스 코퍼랜(29)에게 1점 홈런을 맞아 노히트게임 마저 무산됐지만 동요되지 않고 끝까지 이닝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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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후 2년 연속 200탈삼진을 기록하게 된 다르빗슈의 새 목표는 아시아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이 기록은 지난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토네이도 열풍’을 가져온 노모 히데오가 갖고 있다.
당시 노모는 단축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인 투구 폼과 폭포수 같은 포크볼을 무기로 236탈삼진을 기록했다.
현재 다르빗슈는 대략 10차례의 선발 등판을 더 남겨두고 있다. 1경기당 3탈삼진만 기록해도 노모를 넘어선 237탈삼진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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