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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무서운 기세로 원정 15연승을 이어오던 LA 다저스가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앞세운 경기에서 패했다.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4연전 중 두 번째 경기서 1-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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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 커쇼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에서 병살타 4개가 나오는 등 9안타 1득점하며 자멸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커쇼가 등판하는 LA 다저스의 우위가 점쳐졌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조 켈리(25)는 커쇼에 한발자국도 밀리지 않는 뛰어난 투구로 맞섰다.
경기 중반까지 이어지던 팽팽한 0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세인트루이스. 5회말 존 제이(28)의 2루타에 이어 토니 크루즈(27)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피트 코즈마(25)가 2루타를 때려내 잡은 1사 2,3루 찬스에서 투수 켈리가 2루 땅볼을 때린 사이 크루즈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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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이후 LA 다저스 타선은 침묵했고,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카를로스 벨트란(36)과 아담스가 각각 1점, 2점 홈런을 터뜨려 3점을 추가했다. 스코어 5-1
패배 몰린 LA 다저스는 9회초 2사 후 닉 푼토의 안타로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스킵 슈마커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 투수가 된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켈리는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잘 던지고도 패전 투수가 된 커쇼는 시즌 7패째를 안았다.
한편, 이날 LA 다저스는 1회초 마크 엘리스(36), 4회초 안드레 이디어(31), 5회초 후안 유리베(34) 6회초 A.J. 엘리스(32)가 병살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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