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컴퍼니 솔루션 센터’ 국내 최초로 평판관리 컨설팅
대기업 임원의 항공기 승무원 폭행, 대리점주에 대한 식품업체 영업사원의 욕설 파문 등 예상치 못한 일로 기업이 위기를 맞는 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평판 관리’를 체계적으로 맡아서 관리해주는 컨설팅 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제일기획은 ‘착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해주는 ‘굿 컴퍼니 솔루션 센터(GCSC)’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의뢰 기업에 적절한 사회공헌 방법을 알려주고 온라인상의 부정적 여론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센터장인 유정근 부사장은 “기업이 소비자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 하는 것이 제품을 잘 만드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됐다”며 “단순한 기부, 봉사 등 이익환원이 대부분이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해당 기업의 성격에 맞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일기획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스템을 6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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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