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난 로열 베이비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3대 직계손으로 왕위 계승 서열 순위 3위에 올랐다. 삼촌인 해리 왕손의 서열은 4위로 한 계단 밀리는 등 왕실의 계승 구도에도 변동이 생겼다.
찰스 왕세자가 65세인 데다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올해 87세로 고령이어서 영국 정가에서는 조심스럽게 양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왕실에서 양위가 이어진 데다 찰스 왕세자가 올해부터 왕실의 주요 업무를 맡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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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의 직계 장손의 아들이 태어남에 따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왕위에서 물러나면 영국은 ‘왕(King)’이 내리 3대째 통치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은 여왕의 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이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