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을 생산하는 아이레보(사장 나규철)는 세계 최초로 헤드락후크 메커니즘을 적용한 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 A20-FHH’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발생한 절도사건 중 1899건(검거 861건)이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휴가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집을 비우기 때문인데, 특히 최근에는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나 드라이버로 잠금장치를 1분 안에 쉽게 뜯어내는 범죄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이트맨은 빠루로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면 할수록 더 강하게 맞물려 열리지 않는 특수한 잠금방식인 헤드락후크를 개발했다. 자체 시험 결과 80kg의 건장한 성인 8.5명이 한꺼번에 당겨도 버티는 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규철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게이트맨 A20-FHH’은 한국 디지털도어록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면서 “발전하는 신종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보안이 강화된 제품은 고객의 문단속에 대한 불안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