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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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던
미 프로 농구의 괴짜 스타 로드맨이
올 8월에 북한을 다시 찾겠다던 계획을 접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민간 외교 채널이란 말까지 들었던 터라,
갑작스런 취소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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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영상]‘괴짜’ 로드맨, 8월 방북 계획 취소…왜?
[리포트]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과 격의 없는 포옹을 나누고,
만찬까지 한 유일한 미국인인 전 미국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맨.
로드맨이
오는 8월에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의 석방을 위해 다시 방북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이어지자,
이를 계기로 북미간 민간 외교 채널이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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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통은 “취소 배경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듣지 못했다”면서도 “지난 번 함께 방북한 미 방송사가 추가 방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번 방북단 일행 일부가 북한에 대해 조롱 성 행보를 보인 것도 (이후)문제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산 배경이 정치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설명이지만,
최근 진정성 없는 북한의 대화 공세에 응하지 않겠다는 미국 행정부의 기류와도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 행정부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의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미간 본격적인 물밑 조율은 현재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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