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마이녹실’
탈모는 초기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호전되고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현재 출시된 탈모증 치료제 중 현대약품이 내놓은 ‘마이녹실’은 인기 있는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 제품은 미녹시딜 성분을 원료로 했고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마쳤다. 임상시험 결과 치료율이 남성형 탈모증은 76.7%, 원형 탈모증은 80.0%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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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은 미녹시딜이 3% 함유된 ‘마이녹실 3%’를 1988년에 선보인 뒤 마이녹실 5%를 추가로 내놓았다. 이후에도 제품을 사용한 뒤 모발의 끈적거림이나 두피 가려움, 답답함을 감소시키는 ‘마이녹실 쿨’을 개발했다.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마이녹실 대용량도 출시했다. 아울러 흘러내리지 않는 겔타입인 ‘마이녹실 겔’도 내놓은 바 있다.
최근에는 바르는 대신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복용해 탈모를 치료하는 ‘마이녹실S 캡슐’을 선보여 탈모환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이녹실S 캡슐은 모발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케라틴과 L-시스틴, 약용효모 등 6가지 성분이 배합돼 있다. 모발의 생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해 효과적으로 탈모증을 치료하는 경구용 탈모증 치료제다. 체내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하고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탈모치료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마이녹실 3%, 5%를 바르고 마이녹실S 캡슐을 복용하는 이중 요법을 실시하면 제품을 단지 먹거나 바르기만 했을 때보다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탈모증을 치료할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마이녹실 3%, 5%와 마이녹실S 캡슐은 모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