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Ⅶ大 특강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78·사진)이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을 갖고 세계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11일 경남 창원시 한국폴리텍Ⅶ대 창원캠퍼스에서 ‘젊은이여! 세계로 나가자’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이날 강연회는 동원그룹과 한국폴리텍Ⅶ대가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약식을 맺은 뒤 이뤄졌다.
김 회장은 해외 진출을 위해 ‘외국어 실력’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동원그룹은 3월부터 이 대학에 ‘동원미래창조룸’이라는 실무영어 강의실을 만들고 ‘동원 실무영어 리더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4주 동안 진행되는 이 강의는 재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지역 주민들도 들을 수 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이 세계로 나아갔던 것처럼 이제는 산업인력이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때”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자 육성을 위해 영어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