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서신애-김향기-김새론(왼쪽부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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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들의 어깨가 무겁다.
3년 만에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배우 고현정만큼 아역 연기자들의 파이팅도 기대를 모은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여왕의 교실’은 절대적인 권력의 카리스마를 지닌 교사와 학생들의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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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중 ‘맏언니’인 서신애는 이번 작품에서 우울한 연기에 빠져 산다. 친구들로부터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캐릭터로 분해 이전까지 보여줬던 것보다 한층 더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소속사에 따르면 서신애는 따돌림이 등장하는 소설이나 영화 등을 통해 캐릭터를 연구했다.
웬만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열정과 철저한 준비로 첫 촬영 때 제작진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동갑내기인 김향기는 반장 역을 연기하며 극중 초반부터 고현정과 대립각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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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를 통해 ‘명품 아역’으로 꼽히는 김새론은 한 번도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모범생 역을 맡아 차갑고 도도한 연기를 펼친다.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똑 부러진 성격이라 완벽한 소화를 위해 마음에 드는 표정이 나올 때까지 밤새 거울을 보며 연습하는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역들의 연기력엔 의심이 없지만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간다는 부담감에 우려가 컸던 제작사 측은 첫 촬영을 마치고 고민을 해소했다.
한 관계자는 “어린 나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성인 연기자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촬영 열정이 대단하다”며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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