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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년 연속 타격 3관왕을 향해 가고 있다.
카브레라는 6일(한국시각)까지 30경기에 나서 타율 0.385와 6홈런 3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타점 1위이자 홈런 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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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브레라는 지난해 중반 이후까지 타율과 홈런 부문에서 선두가 아니었지만 시즌 막판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인 끝에 타격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타격 3관왕은 무려 45년 만에 나왔던 일대 사건. 그만큼 달성하기 어렵다. 정확성을 요구하는 타율과 큰 스윙이 필요한 홈런이 공존하기 힘든 것이 첫째 이유다.
게다가 타점은 타자 본인의 능력 외에도 팀 동료의 출루 역시 필요한 요소. 때문에 세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다.
현재 타율 부문에서는 카를로스 산타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카브레라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고, 타점은 팀 동료인 프린스 필더(29)이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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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