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무기는 등장하지 않아
북한은 25일 인민군 창건 81주년을 맞아v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 열병행사'를 개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인민군 창건 81돌에 즈음한 인민군 예식이 25일 금수산태양궁전에서 거행됐다"며 김 제1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평양시의 군 및 인민내무군 장병들, 당과 근로단체 간부, 근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대의 분열 행진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도 이날 오후 8시께 이 행사를 녹화중계했다.
북한은 작년 4월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아 김일성 광장에서 미사일 등 최신 무기를 선보이는 대규모 군 열병식을 가졌지만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군사무기가 등장하지 않았다.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은 연설에서 "인민군이 걸어온 80여 성상의 역사는 백두산절세위인의 품속에서 주체혁명위업완성의 주력군으로 끊임없이 장성강화 되어온 영광의 역사"라며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장병의 충성 결의를 다졌다.
김명식 해군사령관,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김락겸 전략로켓 사령관도각각 연설을 통해 미국을 대한 '핵폭탄 공격' '핵참화' 등을 언급하며 위협적 발언을 쏟아냈다.
김 제1위원장은 군 장병들이 주석단 앞을 행진할 때 거수경례로 답례했고 비행기들은 금수산태양궁전 상공에서 저공으로 비행을 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이날 금수산태양궁전에서 비공개로 열병식
을 했고 김 제1위원장이 사열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 [채널A 영상]“北 인민군 창건 81년, 열병식 약식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