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또한 업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워크숍, 간담회 등 소통 채널을 적극 가동하는 한편 광해방지기술을 전문 광해방지사업자에게 이전하는 등 중기 동반성장 실천에 힘을 모으고 있다. 권혁인 공단 이사장은 “대체산업 융자금 지원사업과 기술이전 등 상생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 역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광해관리공단의 역점 과제 중 하나다. 공단은 광해방지 연구개발(R&D)과 해외 협력사업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면서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신규 직원 13명을 비롯해 청년인턴 14명, 무기 계약직 전환 등 총 35명의 인재를 선발한 데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광산지역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공기관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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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프에는 강원 태백과 정선, 영월, 충남 보령 등 폐광지역 7개 시군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21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로봇 만들기, 과학실험, 천체관측, 드림멘토 강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웠다. 공단은 올해 참가 대상을 고교생까지로 확대하는 등 지원 규모를 늘리는 한편 수질정화시설 견학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권 이사장은 “폐광지역의 중소기업,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를 모색 중”이라며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작지만 강한’ 공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