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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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21)이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라 로쉬 쉬르 용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도마 결선에서 14.500점을 획득해 응우옌 하 타잉(베트남·13.666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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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양학선은 11명이 출전한 예선부터 1위로 통과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여2'(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도는 기술·난도 6.0)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도는 기술·난도 6.0)을 차례로 앞세워 14.599점으로 4명이 겨루는 결선에 가볍게 진출했다.
결선에서도 같은 기술을 재차 성공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새 시즌의 출발을 금메달로 시작한 양학선은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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