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양효진이 28일 열린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상대 블로커를 앞에 두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수원|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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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리는 현대건설이 서브로 GS칼텍스를 잡고 3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6라운드 경기에서 양효진이 23득점(공격성공률 48.48%) 야나가 36득점(공격성공률 45.83%)을 올리며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3 28-26 20-25 25-20)로 눌렀다. 현대건설은 승점 46으로 도로공사(45점)를 제쳤다. 선두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가 5연승을 마감하면서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두 팀 감독의 키워드는 달랐다. 현대건설은 서브를, GS칼텍스는 블로킹을 언급했다.
현대건설은 GS칼텍스 한송이에게 서브를 집중했다. 1세트 야나와 황연주가 에이스를 뽑았다. GS칼텍스는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23-23에서 야나가 오픈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진 랠리에서 GS칼텍스의 이소영이 상대 김수지의 토스가 넘어오자 다이렉트 공격을 했으나 아웃되면서 접전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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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에서 추격당하던 현대건설을 살려준 주인공은 야나와 양효진이었다. 15-14에서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3득점하자 야나가 20점대 이후 3점을 뽑아내며 24-20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여기서 상대 정대영의 서브아웃으로 경기는 끝났다.
수원|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kimjongk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