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 ‘콘클라베’ 열어 선출…스콜라-쇤보른 대주교도 물망
AP통신은 지난 100여 년간 19명의 가족과 친척이 대주교 및 사제를 지낸 가톨릭 집안 출신의 오스트리아 빈의 대주교 크리스토프 쇤보른(68)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캐나다 퀘벡 교구의 마르크 우엘레 대주교(69)도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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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교황은 80세 미만 추기경만이 참가하는 교황 선출 비밀회의인 ‘콘클라베’에서 선출한다. 현행 교회법에 따르면 교황은 전 세계 180여 명의 추기경 중 만 80세 미만인 120명 이내의 추기경단이 선출한다.
투표는 이른바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입후보하거나 추천된 후보는 없고,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투표에서 교황이 결정되지 않으면 투표용지에 화공약품을 섞어 태워서 검은 연기가 나도록 하고, 교황이 선출되면 투표용지만 태워 흰 연기가 나게 한다.
정진석 추기경은 만 82세로 다음 달 중순경 소집될 콘클라베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채널A 영상] 차기 교황 선출 비밀회의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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