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사회공헌활동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태양광 사업을 적극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캠페인 제목도 그에 따라 ‘해피 선샤인’으로 정했다. 시행 첫해인 2011년에 한화는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각 시설은 적게는 소비전력의 30%, 많게는 100%까지를 태양광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외부 공모를 거쳐 36개 복지시설로 지원규모를 늘렸고 올해도 태양광에너지 설비 지원사업은 계속할 계획이다.
또 한화는 중국 서북부의 닝샤(寧夏) 후이(回)족 자치구에서 사막화 현상 및 황사발생 방지를 위한 사막녹지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링우(靈武) 시 사막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게 요지다. 한화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을 그룹 핵심 역량으로 키우고 있는 만큼 그와 연계한 사회공헌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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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