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어 美-싱가포르-두바이에 마련… ‘글로벌 행보’ 박차
최 회장은 세계적인 ‘혁신의 중심지’인 이곳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로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인수합병(M&A)할 기업이나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팀도 현지에 꾸릴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이 같은 최 회장의 해외 거점을 실리콘밸리 외에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도 만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숙소와 집무실을 설치해 운영 중인 중국 베이징(北京) SK차이나를 포함하면 총 4곳의 거점을 마련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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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채비를 갖추는 것은 최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고 해외사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역할을 바꾼 데 따른 것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