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英 소비자들의 쓴 소리는…”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영상= 유튜브
기아자동차가 “영국 소비자들의 리뷰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기아차 영국판매법인은 9일(현지시간) 올 한해 새로운 마케팅 활동으로서 기아차 오너들의 솔직한 후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설한 기아차 영국 리뷰 사이트(kia.co.uk/reviews)에는 벌써부터 7000여 건이 넘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으며, 상품평점은 종합 평균 8.8/10을 웃돌고 있다.  

기아차의 이 같은 마케팅 활동은 자동차 구입 시 인터넷에 올라온 오너들의 평가에 많이 좌우되는 최근의 소비자 성향을 반영한 것이다. 기아차의 영국 내 텔레비전 광고에는 ‘스스로를 말하는 차, 우리에 대해 말하는 소비자’라는 표제가 수많은 고객들의 리뷰를 상징하는 키보드 벽과 함께 등장한다.

기아 모터스 영국법인 마케팅이사 로렌스 헤밀턴(Lawrence Hamilton)은 “소비자와 소통하게 되면서 소비자의 지지와 피어-투-피어(동등 계층간 통신망)식 추천이 중요해졌으며 특히 구매주기가 긴 고가품의 경우 더 그렇다는 점을 확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유튜브 URL= http://www.youtube.com/watch?v=lFURlO9bCtM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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