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비봉산 일출봉 등 강원 영서지역 행사 다채
‘새해 첫 해돋이를 산 정상에서 보세요.’
강원 영서 지역 민간단체들이 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눈꽃이 장관을 이룬 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해돋이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준다.
양구군 양구읍 비봉산 일출봉에서는 1일 오전 7시부터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일출봉은 양구읍 시가지와 파로호 한반도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이날 행사에서는 군민안녕 기원제, 소원 성취 풍선 날리기, 화합의 장이 마련되고 양구군등산연합회가 등반 출발 지점인 냉천골에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춘천시 대룡산 정상에서도 1일 오전 7시∼7시 반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해돋이객들에게 떡국과 커피를 제공하고 27만 춘천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도 올린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행사장 및 주요 도로에 경찰 350명과 120대의 장비를 배치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