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이 1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나무와 사람’을 주제로 한 고대문화 특별전시회를 연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1991년부터 최근까지 발굴 조사한 경남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의 문화재를 보여준다. 삼국시대에 돌을 쌓아 만든 성산산성에는 고대 문서와 다양한 목제품이 출토됐다. 나무로 만든 농기구와 제기 등을 용도별로 구분해 기능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발굴한 문화재를 복원하는 과정도 공개한다. 무료. 053-760-8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