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의 수술 여부가 10일 가려질 전망이다. SK는 김광현을 미국 시카고까지 보내 정밀검진을 시켰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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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담 닥터 소견서 오늘 도착
구단, 현장의견 종합해 결정할 듯
‘재활이냐, 수술이냐.’ 김광현(24·SK·사진)이 올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가 10일 결정될 전망이다.
김광현은 4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왼쪽 어깨의 정밀검진을 위해서였다. 예정대로 앨라배마주 재스퍼에 위치한 앤드류 스포츠정형외과에서 진단 받은 뒤 시카고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커브스의 팀 닥터 스테판 그리즐로 박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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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스 그리즐로 박사 측은 이미 김광현이 미국에 체류하는 기간 중 소견서를 전달했다. 앤드류 스포츠정형외과도 10일 이메일로 소견서를 보내올 예정이다. 재활과 수술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판단의 자료들은 충분히 확보됐다. SK는 10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이 자료들을 검토할 계획이다. SK 구단 관계자는 9일 “구단과 김광현 본인, 현장의 의견 등을 모두 종합해 (수술 여부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