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소재로 지은 친환경 단지깵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짜리 13개동으로 이뤄진 대단지 아파트로 명지지구에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980채 모두 전용면적 66∼84m²형의 중소형이다. 66m²는 160채, 75m² 339채, 84m² 481채다.
단지 안에는 중앙광장과 생태연못, 어린이 놀이터를 갖춰 여유로운 녹색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아파트 내부는 거실 1개와 방 3개를 전면에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설계했다. 붙박이장과 신발장,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고 주방 작업대를 ‘ㄷ’자형으로 만들어 주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75m²과 84m²에는 친환경 건축자재인 에코카라트 마감재를 사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에코카라트는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소재로 만든 타일이다. 포름알데히드·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빨아들이고 악취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부산 신항만과 김해공항, 신항만 배후 철도는 물론이고 지난해 개통한 부산∼김해 경전철과 을숙도대교, 거가대교, 가덕대교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옆에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입주는 2015년 예정으로 분양가는 m²당 평균 250만 원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기집은 다음 달 2일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 2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 051-207-0005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