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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애플, 재무정보 공개하라”

입력 | 2012-10-20 03:00:00


애플의 주력제품인 아이폰의 판매량과 수익, 수익률을 공개하라는 미국 법원의 명령(order)이 내려졌다.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은 17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북부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가 “애플은 아이폰의 재무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경쟁자에게만 유리하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명령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자사 제품에 대해 분기별로 판매 수량 등을 공시하고 있지만 유독 아이폰 종류에 대한 재무정보는 영업 비밀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번 명령에 수긍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재무정보 공개 문제는 미 연방항소법원으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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