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지역문화를 하나씩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울시와 중구의 후원으로 열린 ‘도심 RPG in HiSeoul - The Beginning’ 행사가 지난 토요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그 막을 올렸다.
게임 속 캐릭터가 현실에서 본인이 되어 미션을 직접 즐기는 Role Playing Game 행사인 ‘도심 RPG’ 행사는 참여한 1천여명의 시민들이 중구 내 숨겨진 명소 11곳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사전 접수한 사람들과 현장에서 등록을 마친 총 300여 팀 1천여명은 6세 아이를 포함한 가족팀, 대학생 친구팀, 모녀팀 등 참가자들의 모습은 다채로웠다.
출발신호와 함께 미션 수행 장소를 찾아가는 암호해독 미션을 시작으로, ‘도심 RPG’ 블록 쌓기, 덕수궁 돌담길에서 광화문 연가 악보 완성하기, 중명전에서 을사늑약 서약문과 인증샷 찍기 등 11곳의 미션수행은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고 중구 내 역사의 장소를 찾아가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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