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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반도 싱크탱크 KEI 소장에 만줄로 의원

입력 | 2012-10-11 03:00:00


미국 워싱턴 한미경제연구소(KEI) 신임 소장에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인 도널드 만줄로 의원(공화·일리노이·사진)이 결정됐다. KEI 이사회는 최근 만줄로 의원을 인터뷰해 소장으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신임 소장 임명안은 16일 확정할 계획이다. 만줄로 신임 소장은 내년 초 KEI 원장에 공식 취임한다. KEI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출자한 워싱턴의 대표적인 한반도 관련 싱크탱크.

1992년 미 하원에 진출한 그는 10선 의원으로 2010년 천안함 폭침 사태 때 미 의회의 한국 지지를 끌어냈고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을 냈다. 지난해에는 ‘한국전 국군포로, 실종자 및 납북자 송환 촉구 결의안’을 지지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큰 관심을 가져 왔다. 올해 6월에는 동해와 일본해 병기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