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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후원자 강금원 회장 별세

입력 | 2012-08-03 03:00:00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사진)이 2일 오후 9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고인은 전주공고와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서울에서 설립한 창신섬유를 1980년 부산으로 옮겨 자수성가한 후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이자 동지로 활동했다.

고인은 2009년 4월 회삿돈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지병인 뇌종양으로 병보석을 신청해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인 5월 26일 석방된 뒤 병마와 싸워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4일 오전이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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