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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서지수(27·STX소울)가 은퇴식을 갖고 프로게이머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다.
서지수는 17일, 8게임단과 STX소울의 프로리그 경기에 앞서 공식 은퇴식을 갖게 됐다. 지난 2003년 데뷔 이래 10년 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서지수는 지난달 29일,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서지수는 지난 2006년 MBC게임 Ladies MSL을 비롯한 여성부 리그를 제패한 뒤 꾸준히 스타리그 예선에 출전하며 남성 선수들과 겨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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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소울 프로게임단은 은퇴식에서 오랜 기간 팀의 얼굴로 활동했던 서지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지수는 이후 동생과 함께 쇼핑몰 ‘토스걸’을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