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프트 아파트
21차 시프트 1순위 마감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은 서초네이처힐3단지 전경. 하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자리한 시프트는 청약열기를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SH공사 제공
21일 시프트가 4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26채 공급에 무려 1만1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17.6 대 1로 마감되는 성황을 누렸다. 저렴한 전세금으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는 시프트의 장점이 새삼 부각된 결과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만큼 올 하반기에 공급될 물량에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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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공급물량도 59m²는 노부모부양분이 86대1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100채가 공급된 신혼부부용이 1646명이 몰리면서 16.5 대1 의 치열한 당첨 경쟁을 예고했다.
공급물량이 많지 않았던 잔여공가(소득초과 등과 같은 이유로 입주자가 이사를 나감으로써 발생한 빈집) 중에서는 2채를 모집한 고덕리엔파크 1단지가 256 대 1로 마감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채를 공급한 신월 동도센트리움에도 225명이 몰렸다.
○ 하반기 물량도 인기 끌 듯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공급될 시프트는 모두 1318채이다. 대부분 입지 여건이 우수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도심 진출입 여건과 주거환경이 우수해 인기가 많은 강남권에서 분양될 물량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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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또 9월에 경기 고양 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A3블록에서 51∼59m² 385채를 공급한다. SH공사도 서울 중랑구 묵동7지구에서 10월에 86채를 선보인다.
시프트는 20년간 주변 전세금보다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집주인이 LH와 SH공사 등 공공기관이어서 전세보증금을 날릴 위험이 없다. 입지 여건도 비교적 우수하기 때문에 청약접수 때마다 경쟁이 치열하다.
올 하반기 공급 물량을 노린다면 미리 우선공급(장애인, 3자녀, 신혼부부 등)에 해당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일반 공급에 청약하려면(전용면적 60m² 미만 기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현 기준 세전소득이 △297만4030원(3인 이하 가구) △330만3550원(4인) △345만450원(5인 이상)을 넘어선 안 된다. 1억2600만 원 이상 부동산, 2467만 원 이상인 자동차를 소유해도 청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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